문익환목사 문학지창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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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통일문학의 형성을 지향하는 문학 계간지 『통일문학 통일예술』이 문익환목사등의 주도로 창간됐다.
문목사가 대표를 맡고있는 통일문학통일예술연대회의는 통일을 염원하는 각계각층의 정서를 바탕으로 통일문학의 새로운 장을 개척한다는 목적아래 지난해 9월부터 창간 작업을 추진, 이 잡지를 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잡지는 문목사가 발행인으로 참가하고 편집진은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연구소장인 김명식씨.
윤성모·김남주씨, 진관스님등으로 구성됐다.
창간호는 문목사의 창간사 「7천만겨레에 보내는 글」에이어 통일관련 사진과 「통일문학통일예술의 방법과 방향」을 주제로 한 특집기사가 실려 있다. 또 박인해씨등의 통일염원 시와 박호재·박혜강·이상권·송추월씨의 소설및 문목사와 서경원·유원호·임종석씨등의 옥중편지들이 선보이고 있다.
한편 통일문학통일예술연대회의는 잡지창간을 기념해 8일 한글학회 회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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