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궁사 김수녕 연금 얼마받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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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올림픽 개인전 2연패에는 실패했으나 은메달을 따낸 김수녕(김수녕)은 「절반의 실패」에도 불구, 단체전 금메달을 눈앞에 두고있어 한국스포츠사상 처음으로 올림픽금메달3개의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체육연금도 국내최고액 돌파여부가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은 지난 6년동안 제35회(89년), 36회세계선수권(91년) 대회에서 거푸 2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 서울올림픽 2관왕등으로 1백10만원의 연금을 받고있다.
지난 2월 알베르빌겨울올림픽에서 2관왕에올라 연금최고액인 1백95만원을 받고 있는 김기훈(김기훈·단국대)에 이어 2위.
김수녕은 이미 은메달을 땄지만 연금기본점수(1백70점)를 20점 초과하고 있어 3백만원을 일시불로 받는다.
연금점수만 따지면 김은 지금까지 3백29점으로 수혜자중 최고를 기록했으나 기본점수초과로 지난 89년, 91년 세계선수권 2관왕때도 각각 6백만원씩을 일시불로 받았다. 그러나 이번 단체전금메달을 추가하면 「연금수혜자라도 올림픽금메달은 연금이 추가되는」규정에 따라 65만원(1백35점이 보태져 매월 1백75만원씩을 받게된다.
현재 60m(3백47점) 싱글라운드 세계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김은 이외에도 싱글라운드에서만 올림픽신기록 4개, 세계선수권 전부문인 5개, 아시안게임4개, 아시안컵기록 3개, 한국최고기록 3개등 최다기록보유자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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