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파병대비 대형 수송함 건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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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이석구특파원】 자위대 해외파견준비를 마친 일본이 이제는 대형 수송함 건조에 나서고 있다.
일 방위청은 지금까지 해상자위대가 갖고 있지않던 원거리 대량수송능력확보를 위해 배수량 1만t급의 대형 수송함을 만들기로 했다고 1일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일 방위청은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에 약 1천억엔을 요구할 방침이다. 일 방위청은 유엔평화유지활동협력법 및 국제긴급원조대법의 국회통과로 해외에 자위대를 파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수송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은 방침을 세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했다.
새로 건조될 대형 수송함은 일 해상자위대의 수송지휘와 관제함의 기능을 갖게될 것이며 최저 3백여명 정도의 병력을 수송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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