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트렁크에 30대 변시/이틀전 살해유기 추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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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승용차 트렁크 안에서 30대 남자가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오전 7시20분쯤 서울 아현1동 30 라자가구앞 골목길에 주차된 프레스토 승용차 트렁크에 노무자차림의 30대 중반 남자가 숨져있는 것을 차주인 유영국씨(31·회사원·서울 아현동)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당시 시체는 입 주위에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팔·다리가 심하게 부패돼 웅크린채로 누워있었다.
경찰은 시체가 숨진지 이틀정도 경과했으며 유씨가 28일 서울 방배동 회사부근에 차를 주차시켜놓고 대구출장을 갔다 29일 오후 10시쯤 돌아왔다는 진술에 따라 시체가 28일 이후 살해,유기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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