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중공업 파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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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한라그룹계열 한라중공업(대표 최병천) 노조(위원장 백윤선) 가 회사측과의 임금 협상 결렬로 일 파업에 들어가 인천 시항동 인천공장과 충북 음성군 소이공장의 조업이 전면 중단됐다.
노조는 이날 오전 8시 회사측과의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인천공장과 소이공장에서 일제히 파업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으며 인천공장 노조원 1천여명은 노조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가진 뒤 부서별로 분임 토의를 벌였다.
노조는 지난 4월 25일부터 기본급 4만 3천원 인상, 성과급 1백10% 지급을 요구하며 회사측과 협상을 벌여왔으나 회사측이 기본급 3만5천원 인상, 성과급 70%지급을 고수해 협상이 결렬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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