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취업알선센터 개설|내달중 12곳- 단순노무직 등 소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서울시는 20일 노인 취업알선센터를 8월중 시내 12곳에 개설키로 했다. <표참조>
이들 노인 취업알선센터에서는 기업체 단순노무직이나 주차요금 징수원 등 노인 인력이 필요한 생산공장이나 공공기관·개인으로부터 취업정보를 수집, 취업희망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알선해 주게 된다.
취업알선센터는 현재 노인복지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사회복지관내 기존시설물에 20∼70평 규모로 설치되며 사회복지사 등 2명의 전문요원이 상주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설되는 노인 취업알선센터는 전경련 발족 3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으며 전체사업비 10억2천6백만원중 시설설치비 7억9천4백만원을 전경련이, 운영비·인건비 2억3천2백만원은 서울시가 부담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내에는 60세 이상 노인 61만4천여명중 29%인 17만8천여명이 경제난 해소 및 전문지식활용 등을 위해 취업을 희망하고 있으나 노인 구인기관이 부족하고 알선기관마저 없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