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표차 당선 김용채의원/당락 뒤집힐지도/노원을 재검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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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98표가 임채정후보 표로 확인
대법원이 20일 오전부터 서울지법 북부지원에서 실시한 14대총선 서울 노원을 선거구 투표함 재검표 중간집계 결과 당초 민자당 김용채후보의 득표로 계산된 1백표중 98표가 민주당 임채정후보의 득표로 밝혀져 36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지난 선거의 당선자가 뒤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계산이 잘못된 투표함은 상계5동 제2투표구로 당초 7백66표를 얻었던 김 후보는 6백68표로 줄었고 임 후보는 5백81표에서 6백79표로 늘었다.
민주당 임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36표 차이로 당선한 김 후보를 상대로 대법원에 당선 무효소송을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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