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거래 규모 급신장/작년비 52% 증가/상반기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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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하루 평균 4억8천만불
올상반기중 은행간 외환거래 규모는 하루 평균 4억8천만달러로서 전년동기에 비해 5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은행간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은 현물환거래 3억5천만달러,선물환거래 1억3천만달러 등 도합 4억8천만달러에 달했다.
현물환 거래규모는 지난해 동기대비 74%,선물환거래는 26%가 각각 증가했다.
국내 은행간 외환시장 규모가 이처럼 꾸준하게 확대되고 있는 것은 ▲대외거래 규모의 확대와 더불어 국내 주식시장 개방에 따른 해외자본 유입으로 외환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늘어나고 ▲환율변동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하루 포지션 조정거래 및 선물환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올 상반기중 외환시장 점유율을 보면 국내은행은 53%,외국은행 지점은 47%로 국내은행이 전년동기보다 3%포인트 정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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