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철, 라켓 4관왕|실업테니스 김재식에 역전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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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신한철(신한철·호남정유)과 표혜정(표혜정·대우중공업) 이 92회장기실업테니스연맹전에서 나란히 남녀단식 정상에 올랐다.
국가대표 신한철은 27일 장충코트에서 벌어진 최종일 남자단식 결승에서 재치있는 스트로크와 과감한 발리를 적절히 조화시키는 영리한 경기운영으로 대표팀 선배인 김재식(김재식·상무) 에게 2-1로 역전승, 패권을 안았다.
신한철은 이로써 종별선수권(4월)과 92ITF(국제테니스연맹) 한국서키트 2관왕 등 올시즌 4관왕에 올라 국내 에이스인 장의종(장의종·대한항공) 의 아성에 도전하는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또 여자부에 선 표혜정이 김이숙(김이숙·국민은)의 돌풍을 2-1로 역시 역전승으로 따돌리며 우승, 단체전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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