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위기센터」 발기인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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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성폭력위기센터 발기인대회」가 24일 오후6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계·학계·의료계·여성계·법조계 인사 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는 문국종 (한국법의학회 회장) 조영황 (변호사) 이계경 (여성신문사장) 최영에 (한국성폭력상담소장)씨 등 4명을 공동대표로 추인하고 내년 7월 위기센터 본격 가동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것을 결의했다. <사진>
이날 대회에는 김대중 민주당 대통령후보·정주영 국민당 대통령후보·박찬종 신정당 대통령후보 등 3명의 대통령후보와 여성계 인사 등이 참가했다.
성폭력위기센터는 지난 2월 이계경 사장의 발의로 60여명의 각계인사가 뜻을 모아 설립을 추진, 현재 6백여명의 발기인을 모아 올 연말까지 3억 원의 기금마련을 목표로 대대적인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성폭력위기센터는 ▲피해자에 대한 긴급의료조치 및 증거확보 ▲심리적 위기 상담 ▲법적 지원 ▲예방프로그램마련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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