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AP=연합】 중국과 러시아 과학자들은 핵융합연구 프로젝트에 관한 공동연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중국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22일 보도했다.
구 소련이 지난 60년대초 중국에 원자폭탄 제조기술을 제공한 이래 핵융합 연구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인 러시아 과학자들과 중국과학자들간 상호협력하에 핵연구프로젝트가 공동으로 수행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신문은 러시아의 쿠르차토프 원자력연구소와 중국과학원 산하 플라즈마물리학연구소가 핵융합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러시아측은 중국측에 핵융합 연구에 널리 사용되는 실험용 원자로 T7토카마크 원자로 1기와 대형 저온시스팀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여러집단의 러시아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은 이미 토카마크 원자로의 재건조 및 성능 개선작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