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중 핵융합 공동연구/중국 영자지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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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 AP=연합】 중국과 러시아 과학자들은 핵융합연구 프로젝트에 관한 공동연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중국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22일 보도했다.
구 소련이 지난 60년대초 중국에 원자폭탄 제조기술을 제공한 이래 핵융합 연구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인 러시아 과학자들과 중국과학자들간 상호협력하에 핵연구프로젝트가 공동으로 수행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신문은 러시아의 쿠르차토프 원자력연구소와 중국과학원 산하 플라즈마물리학연구소가 핵융합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러시아측은 중국측에 핵융합 연구에 널리 사용되는 실험용 원자로 T­7토카마크 원자로 1기와 대형 저온시스팀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여러집단의 러시아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은 이미 토카마크 원자로의 재건조 및 성능 개선작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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