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공연 대성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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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리스본=임재걸 특파원】유럽순회공연을 갖고 있는 한국문화사절단은 17일 오후10시(현지시간) 다섯번째 순방지인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의 콜리세우 극장에서 공연, 좌석을 메운 3천여명의 청중들로부터 10여분 동안 전원 기립박수를 받았다.
사절단은 이날 관객 전원의 기립박수가 이어짐에 따라 이번 순회공연에서는 처음으로 마지막 프로그램인『북의 대합주』후반부를 두 차례나 다시 연주하는 등 앙코르에 응해야 했다.
이날 공연에는 라말리오 이아네스 전 포르투갈대통령 부처를 비롯, 바라타 외무부 국무장관과 코엘리오 전 대법원장 등 포르투갈의 전·현직 고위인사와 리스본에 주재하는 폴란드·태국·러시아대사 등 10개국의 외교사절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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