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금폐수 한강방류 22개 사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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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울지검 형사6부(한부환 부장·우병우 검사)는 15일 한강수계의 주요 오염원인 도금 폐수방류업체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시계제조업체 삼보아로리골드 등 22개 도금업체를 적발, 삼보아로리골드 기술과장 고대환씨(35)와 환경기사 송인석씨(28) 일양공업 대표 김찬룡씨(53) 등 15명을 수질환경보전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또 서울 가리봉동 봉화기업사 대표 함진구씨(46)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주)서한기업대표 이영철씨(37) 등 6명을 지명 수배했다. 검찰 수사결과 이들 업체들은 인체에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크롬·구리 등의 중금속과 시안(CN)등 맹독 물질이 다량 함유된 폐수를 무단 배출해 수질을 오염시켜온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자는 다음과 같다.
▲고대환 ▲송인석 ▲김찬룡 ▲박문철(39) ▲김응운(41) ▲허선(59·삼아기업사사장) ▲한인귀(32·영인진공 사장) ▲이원희(32·불암금속 사장) ▲김종덕(48·허드슨상사 공장장) ▲홍충민(36·서울금속 공장장) ▲노환수(41·광성금속 사장) ▲권오상(20·대미금속 공장장) ▲김삼수(40·대광기업 사장) ▲오정기(35·조광아연 사장) ▲한덕수(55·한성공업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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