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앙리는 누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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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대표적인 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Thierry Henry.30)가 19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매주 토요일 오후 6시35분)에 출연한다. 앙리의 한국 방문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5년 만이다. 아스날 FC(잉글랜드) 소속의 앙리는 1994년 AS 모나코 FC에 입단해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거쳐 1999년부터 아스날에서 뛰고 있는 앙리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3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2003년 잉글랜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선수, 2005년 유럽 골든슈 등을 수상했다.

앙리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참여해 우승컵을 거머 쥐었고 지난해 독일 월드컵에서도 한국.토고전과 8강 브라질전에서 골맛을 봤다. 지난달 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전에서 부상을 입어 올 시즌을 일찍 마감했지만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서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공격력을 과시했다. 앙리의 별명은 'Born to Goal(골을 넣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고 호나우지뉴와 데이비드 베컴에 이어 세계 축구 선수 중 수입 3위를 기록하고 있다. 2005년과 2006년의 시즌 한 해 연봉과 출전 수당, 기타 수입을 합친 것이다.

이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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