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연설·담화문 한데 모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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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백범 김구 선생의 어록을 모은 자료집이 나왔다. 개인자격으로 해방조국에 돌아와 암살되기까지의 연설문·담화문·대담·기자회견문 등을 모았다.
국립도서관·서울시립도서관·지방도서관에 보관돼있던 신문과 잡지들을 두루 찾아 채록했다. 오랫동안 채록작업을 맡아왔던 최혜성씨가 당시 정치정세를 설명한 해설을 덧붙였다.
『통일된 조국을 건설하려다 삼팔선을 베고 쓰러질지언정 일신의 구차한 안일을 취하며 단독정부를 세우는 데는 협력하지 않겠다』고 말한 백범 선생의 자주·독립·통일국가 건설의 염원이 잘 드러나있다. 햇살 간·2백72쪽·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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