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하트 모양 장미꽃 400송이로 프러포즈 받았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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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러포즈 받으며 둘 다 울었어요."

7월 회사원 박정훈씨와 화촉을 밝히는 방송인 박경림씨가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두 번 (프러포즈를) 받았는데 지난해 말 반지를 주면서 '난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너와 미래를 함께하고 싶다'고 말해 둘 다 울었다"고 말했다.

또 "4월에는 하트 모양으로 장식한 장미꽃 400송이를 '결혼해 달라'고 정식 청혼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혼집과 신혼여행에 대한 질문에 "신혼집은 우리 수준에 맞게 할 것이고 주례와 사회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박수홍 오빠와 웨딩업체 라엘웨딩 측과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둘 다 어렵고 힘들게 자랐던 경험이 있다"며 "두 사람이 함께 살면서 위기를 해결하는데 이런 경험들이 뼈와 살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경림은 오는 4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 발표를 겸한 기자회견을 열고 '프러포즈 전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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