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소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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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김광섭=1977년 사망. 시인. 호는 이산. 함북 경성출신으로 28년 일본 와세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일제 말 창씨개명에 반대하다 3년8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해외문학』 『문예월간』동인으로 활약했으며 이 무렵 『고독』 『푸른 하늘의 전락』 등 고요한 서정을 한껏 담아낸 것으로 평가되는 작품을 발표. 해방이후 민중일보편집국장, 48년 대통령공보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그의 문학적 업적이 높이 평가된 작품은 제4 시집 『성북동 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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