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산 지뢰폭발/여인 두명 숨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인천=김정배기자】 20일 오전 8시20분쯤 경기도 옹진군 백영면 진촌4리 해병○○부대 관할 야산에서 매설된 지뢰가 폭발,주민 안준당(57·여·진촌4리 1095)·손봉월(53·여·진촌4리 2074)씨 등 2명이 그자리에서 숨졌다.
수개월전부터 해병부대 음식물 찌꺼기를 나르는 안씨 등은 이날 부대안으로 들어가 음식물 찌꺼기를 갖고나오다 부대 북동쪽에 설치된 철조망을 들어올린뒤 해안선 모래밭을 따라 걸어가다 해안 언덕에 산재한 두릅을 뜯던중 매설된 지뢰를 밟아 변을 당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