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나고르노」 개입/3차대전 유발 경고/CIS 총사령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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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모스크바 AP·로이터=연합】 예브게니 샤포슈니코프 독립국가연합(CIS) 통합군총사령관은 20일 터키가 나고르노­카라바흐지역을 둘러싸고 아제르바이잔과 분쟁중인 아르메니아에 군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위협한데 대해 외부개입은 3차대전을 유발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샤포슈니코프사령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 대한 외부의 군사개입이 있을 경우 이는 우리를 3차대전의 위기로 몰고 가는 처사로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샤포슈니코프총사령관의 이같은 발언은 터키와 이란이 19일 나고르노­카라바흐전투에서 수세에 몰린 아제르바이잔을 돕기위해 군대를 파견할지 모른다고 경고,국제전 발발위험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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