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방문” 결정에 환영… 아쉬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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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6만여명 신청에 고작 1∼2백명이라니…/남북합의 소식에 실향민 기대반 실망반
제7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고령자와 예술단 등의 교환방문이 단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시민들은 이를 환영하면서도 한편에선 아쉬움을 나타냈다. 시민들은 그동안의 남북관계양상에 비추어 이나마 합의라도 다행한 일이라고 반가워 하면서도 고령실향민들이 하나 둘 유명을 달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작 1백∼2백명 단위로 이루어지는데 대해 안타까워 했다.
한편 90년 민족대교류선언당시 북한방문을 신청한 사람은 모두 6만1천3백55명으로 방문목적은 ▲가족 및 친지 상봉이 4만2천7백여명(69%)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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