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암 태고종 종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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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세계는 지금 격변의 시대를 지나 개방과 자유 경쟁의 새로운 질서·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도 과거의 잘못된 습관과 일체의 부조리를 과감히 타파하여 자유로운 사회와삶을 실현하는데 노력해야겠다.
한편으로 현대 사회의 인간들은 산업화에 따른 환경오염과 인간 존엄성 및 가치의 상실로 고통을 겪고 있다. 인간과 자연이 생의생자의 의존관계에 있다는 연기법의 가르침에 따라 환경보호와 인본주의 회복을 위해 앞장서도록 하자.
부처님은 인류의 화평과 행복을 위해 오늘 우리에게 오셨다. 이날을 조국 통일과 밝은 사회 구현을 위한 민족대각성의 계기로 삼아 우리 모두가 다함께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공동체 사회를 건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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