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승훈 한국수영 대들보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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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히로시마=김상우 특파원】방승훈(신성고)이 한국수영의 대들보로 올라섰다.
방은 28일 일본 히로시마 종합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제4회 아시아 수영선수권대회 최종일 남자자유형 1천5백m에서 15분51초47로 역영, 지난2월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최고기록(15분57초40)을 5초93단축시키며 중국의 이얀유민에 이어 2위로 골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방은 8백m 중간기록에서도 8분25초34를 마크, 역시 자신이 갖고있던 한국기록(8분25초55)을 3초21 앞당겼다.
이로써 방은 이번 대회서 모두5개의 한국 신(계영 2개 포함)을 수립하며 은·동메달 2개씩을 따내 한국선수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한편 한국은 남녀혼계영4백m서 각각 동메달을 추가, 은3 동6개로 중국(금24, 은15, 동6) 일본(금11, 은17, 동15) 에 이어 종합3위를 차지했다.
◇최종일(28일·히로시마)
▲남자자유형1천5백m=①이얀유민(중국)15분39초04 ②방승훈(신성고·고)15분51초47(한국 신·종전15분57초40)
※8백m중간계시=8분25초34(한국 신·종전8분28초55)
▲남자혼계영4백m=①중국3분42초74 ②일본3분44초73 ③한국3분55초26
▲동여자부=①중국4분9초13 ②일본4분11초66 ③한국4분23초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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