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길 젊은 여자로 착각/50대주부 성폭행 기도(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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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의정부경찰서는 27일 술에 취한채 강변에서 바람을 쐬다 50대주부를 성폭행하려던 서대영씨(21·신문배달·경기도 양주군 광적면 비암리 223)를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
서씨는 24일 자정쯤 소주 1병을 마시고 의정부4동 중랑천변 둑길에 나와 바람을 쐬던중 길가던 조모씨(53·주부)를 밀어 쓰러뜨린뒤 추행하려다 전치 5일의 상처를 입히고 달아나다 순찰중인 방범대원에게 붙잡힌 것.
서씨는 경찰에서 『주변이 어두워 젊은 여자인줄 알고 안아보려 했으나 나이 든 주부라는 사실을 알고 달아났다』고 변명.<의정부=전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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