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은 초여름 날씨/어제 낮 29도… 올들어 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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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높새현상 때문/휴일관광지 5만인파/건조주의보 내일 해제
휴일인 26일 강릉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29.4도를 기록,올들어 최고기온을 나타내는등 대부분 지방이 2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설악산등 영동 유명관광지에는 5만여명의 관광객들이 반팔 T셔츠 등 가벼운 차림으로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성급히 다가온 더위를 식히기도 했다. 기상청은 『이같은 이상고온현상은 기류가 태백산맥을 넘어오면서 기온이 상승하는 푄(높새)현상 때문』이라 설명하고 『27일도 낮기온이 21∼28도로 26일과 비슷하다 28일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한차례 온후 예년기온을 되찾겠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한편 섬지방을 제외한 전국에 내려져 있는 건조주의보도 28일 해제되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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