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욱 동메달 획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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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히로시마=김상우 특파원】도정욱 (경북대)이 25일 히로시마 종합 수영장에서 개막된 제4회 아시아 수영 선수권 대회 첫날 남자 접영 2백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도는 2분3초68을 마크하며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한 뒤 결선에서 2분2초98로 역영, 미요시 도모히로·가와나카 (이상 일본)에 이어 3위로 골인해 한국 팀에 첫 동메달을 선사했다. 그러나 한국 수영의 간판 지상준 (한체대) 은 남자배영 1백m 예선에서 57초99를 마크해 90년 북경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 (58초 06)을 0초07 단축한 뒤 결선에서 또 다시 0초10 줄인 57초89로 역영, 두개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분전했으나 중국·일본의 높은 벽에 막혀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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