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정책과 합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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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의 한 당국자는 『김대중 대표의 발언이 물가목표 및 통화·재정정책에서 기본적으로 정부정책과 그 궤를 같이하고 있다』며 『지난번 편집인협회 초청간담회 발언때 기간을 명시하지 않고 물가를 선진국 수준인 3%로 잡아야 한다고 했던데 비해 이번에는 2∼3년안에 3%선에서 잡아야 한다고 기간을 둔 것은 물가정책의 어려움을 이해한 것으로 보이며 김대표가 제시한 목표는 95∼96년에 물가 2∼3% 안정이라는 정부의 목표와 별차이가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추경 예산편성은 결코 생각지 말고 내년도 예산증가율도 예상 경상성장률 수준인 15∼16% 이내로 억제해야 한다는 등의 재정지출 억제에 대한 김대표의 견해도 정부방침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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