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3차회의 열기로
【판문점=공동취재단】 남북한은 18일 오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교류협력분과위 2차회의를 열어 공동위구성 및 교류협력분야 이행합의서 채택문제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오는 27일 3차회의를 다시 갖기로 했다. 양측은 이날 ▲이산가족 문제 ▲경제교류의 당국승인제도입 ▲경제상담소설치 ▲법적·제도적 장애철폐 ▲공동위 숫자 등을 놓고 팽팽히 맞섰다.
교류협력 분과위의 우리측 관계자는 이날 『현재 교류협력분야 부속이행합의서의 상당부분에 남북간의 의견이 좁혀진 상태』라고 전제,『그러나 북측이 정치·군사등 다른 분과위의 답보상태에 강력히 반발,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