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슈퍼주니어 사고 공식입장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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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발생한 슈퍼주니어의 교통사고와 관련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SM측은 이날 오후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오전 0시 20분 경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은혁.신동.규현이 타고 있던 차량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규현은 갈비뼈와 골반이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멤버 이특은 눈 위쪽과 이마 등으로 튄 유리 파편으로 인해 부분 열상을 입었다. 은혁과 신동도 타박상으로 치료를 받으면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의료진은 3-5일 이상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타이어 펑크 때문에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네 명의 슈퍼주니어 멤버가 타고 있던 밴 차량은 올림픽대로 반포대교 부근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중 갑자기 차량의 왼쪽 바퀴부분에서 펑 소리를 내며 오작동하기 시작했다. 이후 차량이 가드레일과 충돌, 전도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무엇보다도 멤버들의 빠른 회복과 안정을 찾는 부분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당일 예정되어 있던 KMTV 쇼 뮤직탱크 및 이번 주 KBS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등의 스케줄은 취소한 상태로, 향후 활동은 멤버들의 회복이 최우선인 만큼 멤버들의 회복상태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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