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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5관 왕) 김소희(3관 왕) 정상 축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한국빙상이 92세계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남녀동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5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끝난 최종일 남자부 경기에서 김기훈(단국대학원)이, 여자 부에서는 김소희(대구정화여고 )가 각각 남녀개인종합 챔피언타이틀을 따냈다.
김기훈은 이날 1천m결승에서 1분37초26으로 골인, 우승한데 이어 3천m에서도 5분5초9로 우승, 5백·1천5백m에 이어 4개개인 전 종목을 석권하면서 종합챔피언에 올라 5관 왕이 됐다.
쇼트트랙사상 5관 왕은 김기훈이 처음이며,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80년 레이크플래시드 겨울올림픽에서 에릭 하이든(미국)이 5관 왕에 오른바 있다.
또 여자 부에서는 김소희가 3천m에서 5분26초71로 1위를 차지, 1천5백m 우승에 이어 2관 왕에 오른 데 이어 전날 5백m 우승 등으로 종합챔피언 타이틀을 차지, 3관 왕이 됐다.
이밖에 남자 3전m에서 김기훈에게 0초14차로 뒤져 2위를 차지한 모지수(쌍방울개발)는 종합2위에 랭크됐다.
이준호(단국대)는 3위에 올라, 남자부개인종합에서는 한국이 1∼3위를 휩쓸었다.
◇최종일(5일·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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