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내년 입학정원 2백40명 증원 요청/학장회의서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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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대는 4일 학장회의를 열고 93학년도 입학정원을 2백40명 증원키로 확정,교육부에 승인을 요청키로 했다.
이같은 증원요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내년도 서울대 입학정원은 모두 4천9백25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대학별 증원내용은 정부의 첨단과학분야 우선 증원지침에 따라 전기·전자·제어공학과군을 현재의 2백15명에서 2백80명으로 65명 늘리는 것을 비롯,공대정권을 2백20명 늘리고 계산통계학과 10명 등 자연대 정원을 20명 증원키로 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증권규모를 지난해의 2백80명에 비해 다소 축소한 것은 최근 2∼3년동안 입학정원을 대폭 늘린 결과 교육시설 및 교양과목 담당교수 부족현상을 초래해 내실있는 교육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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