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협약 승인/미 상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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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 AP=연합】 미 상원은 3일 오후 미 헌법 및 권리장전의 내용을 수용하고 있는 유엔 인권협약을 25년만에 승인했다.
이로써 미국은 유엔 인권협약에 비준하는 1백4번째 국가가 됐다.
유엔 인권협약은 지난 79년 당시 지미 카터 미 대통령에 의해 상원으로 넘겨졌으나 비준을 받지못했고 레이건 행정부에 들어서도 별다른 주의를 끌지못하다가 지난해 조지 부시 대통령에 의해 상원에 넘겨졌다.
유엔인권 협약은 각 당사자들의 생존권과 자유 및 안정·자결·공정한 재판·사생활·사상과 종교의 자유·표현의 자유 보호 등을 내용으로 하고있으며 고문이나 잔악행위,그리고 비인간적인 대우,또는 처벌을 금지하고 노예제도와 민족·인종·종교적인 혐오 등을 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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