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나롱 총리지명자/군부서 승인 거부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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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방콕 AFP=연합】 태국 군부 고위지도자들은 마약거래 관련설로 인해 곤경에 빠진 나롱 웡완 총리 지명자를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태국 정계소식통들이 4일 전했다.
이 소식통들은 3인 태국 군사평의회 구성원과 주요 정치가들이 회담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들은 그러나 군사지도자들이 나롱을 총리로 지명한 5개 정당연합에 대한 지지는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결정은 군사정부가 당분간은 총리를 군사지도자 보다는 민간정치가 중에서 계속 물색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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