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기 3게임 홈런 시범 경기 최다 타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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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태평양 2년생 김홍기가 3게임 연속 홈런을 날려 빙그레 거포 장종훈의 시범 경기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김은 24일 OB선발 김진규를 통타, 좌월 홈런을 뿜어냄으로써 시범 경기에서만 홈런을 4개째 기록했다.
지난해 동국대를 졸업, 프로 데뷔한 김은 그 동안 2군 리그에서 홈런·타점왕을 휩쓸어 장거리 타자가 없는 태평양의 희망으로 떠올랐었다.
1m80cm·80kg의 좋은 체격에 포수인 김은 올 시즌 지명 타자로만 나서 태평양의 중심타선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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