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은 검거되자 김태촌 등 재조명

중앙일보

입력

13일 전 '양은이파' 두목 조양은(57)씨가 긴급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김태촌 씨등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폭력조직 두목의 이름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하루 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긴급체포된 조씨는 폭력.갈취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혐의가 인정되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을 찾아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앞서 옛 서방파 보스였던 김태촌(59)씨는 유명 영화배우 권상우를 협박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씨가 당시 "나 김태촌인데…."로 시작되는 협박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지자 네티즌은 "나 김교촌인데…." 등 다양한 패러디 동영상을 제작해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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