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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쇼트트랙-나란히 정상 나들이|세계 팀 선수권-올림픽 이어 또 개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한국이 92세계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팀 선수권 대회에서 남녀 팀 동반 우승을 차지, 세계 쇼트트랙 최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국은 15일 일본 노베야마의 뎃산 아이스트레이닝센터에서 벌어진 최종일 경기에서 남자 5천m계주와 남녀 3천m를 모두 석권한 것을 비롯, 대부분 종목에서 선두를 휩쓸어 종합 점수에서 남녀 똑같이 79점을 기록, 종합 우승했다.
남자 팀은 5천m 계주 우승을 차지했으며 2개조가 뛴 남자 3천m에서도 김기훈 (단국대학원)과 송재근 (단국대)이 각각 1, 2조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팀은 1천m에서도 송재근·모지수 (쌍방울)·김기훈이 각각 4, 5, 6조의 우승을 차지하고 7조의 이성욱 (대구 경신고)만 4위를 기록해 종합 점수에서 79점으로 66점을 얻은 이탈리아를 제치고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여자 팀은 1천m에서 전이경 (배화여고 ), 김소희 (정화여고 ), 김양희 (정화여중)가 각각 1, 3, 7조에서 1위로 골인하고 이윤숙 (이화여대)만 6조 4위를 기록했으며 역시 2개조가 뛴 3천m에서도 김소희와 김양희가 각각 1, 2조에서 우승, 종합 점수 79점으로 63점을 얻은 일본과 58점의 중국에 앞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종합 성적
▲남자=①한국 79점 ②이탈리아 66점 ③일본 61점
▲여자=①한국 79점 ②일본 63점 ③중국 5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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