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 승합차 논 추락 2명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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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전주=서형식 기자】1일 오후 5시50분쯤 전북 완주군 삼례읍 후정리 호남고속도로 상행선에서 경남 남해를 출발해 서울로 가던 승합차(운전사 김재곤·40·서울 중계동 주공아파트404동 1504)가 길옆 3m아래 논으로 전복, 김씨의 사촌형 재현씨(51·서울 상수동 229의 1), 외사촌동생 김남숙씨 (31·여) 등 2명이 숨지고 운전기사 김씨 등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운전사 김씨가 조카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친·인척을 태우고 서울로 돌아가던 중 승합차의 오른쪽 앞 타이어가 펑크나는 바람에 차가 전복돼 일어났다.
또 오후 10시 30분쯤 완주군 봉동읍 제내리 호남고속도로 이리 진입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 (운전사 이영관·31·이리시 신룡동 344의 2)가 이리 신흥여객소속 시내버스(운전사 정병·35)와 정면 충돌, 승용차 운전사 이씨가 숨지고 시내버스 운전사 정씨 등 6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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