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연구 집념과 역경 담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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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한국 야생화연구소소장이며 야생화연구회회장인 저자의 자전적 수필집.
감자깡 CM송, 영화음악 『전선의 밤』등의 작곡가로 활약했던 저자가 20년 노력 끝에 야생화 연구가로 이름을 얻기까지의 집념과 역경이 담겨 있다.
30세 때부터 어릴적 황달을 고친 신비의 열매를 찾아 산야를 헤매기 시작하다가 우리 땅에 자라서 피는 모든 야생화의 아름다움에 눈뜨게되는 과정이 솔직하고 속도감 있는 문체로 펼쳐진다. 7년째 찾아다녀도 아직 필름에 담지 못한 백 달개비 이야기 등 우리 꽃의 사연들도 재미있다.
삶과 꿈간·2백77쪽·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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