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피져 거센 "황색돌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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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은반의 여왕」을 가린 피겨여자싱글에선 일본계 미국인인 크리스티 야마구치(20)가 1위, 일본의 이토 미도리(22)가 2위를 차지해 거센 「황색돌풍」을 일으켰다.
야마구치는 22일 새벽 알베르빌 오벌 링크에서 벌어진 자유종목에서 멕시코음악「말라게냐」를 배경으로 고난도 위주의 연기를 펼쳐, 1위를 차지해 규정종목 1위에 이어 종합석차 1·5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규정종목에서 낸시 케리건(미국), 수리야 보날리(프랑스)에 뒤져 4위에 그쳤던 일본의 이토 미도리는 이번 대회 출전자중 유일하게 트리플액셀(앞으로 뛰어 공중 3회전반)을 성공시켜 2위를 마크, 종합석차 4·0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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