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부정 이대 무용과|신은경씨 교수로 채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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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신은경씨(36·발레전공)가 이화여대 무용과 입시부정사건으로 구속수감중인 홍정희· 육완순·김매자씨 후임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대가 개교이래 처음 시도한 이번 교수공개 채용에서 무용과에는 36명의 무용가와 현직교수 및 평론가 등이 지원했다.
이대 무용과의 이번 교수임용은 지난해 전국을 들끓게 한 입시부정사건을 정리하는 의미도 담겨있어 그간 무용계의 관심이 집중됐었다.
이대 측은 불명예 퇴진한 3명과 관계가 없으면서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30∼40대의 젊은 무용인을 찾고자 부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신씨는 「발레블랑」무용단의 중견단원으로 이대 무용과대학원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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