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 성대 추격 일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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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광주=방원석 기자】금성이 제9회 대통령배 배구 2차 대회 11일째 남자부 리그에서 대학강호 성균관대의 추격을 3-1로 뿌리치고 3승2패를 마크, 3차 대회 4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15일·광주)
또 여자부 상위 리그에서 현대는 지경희 김영숙의 공격 호조로 선경 인더스트리를 3-1로 제압, 3승1패로 호남정유·한일합섬에 이어 4강이 겨루는 3차 대회에 합류했다.
이날 1차 대회 준우승 팀 금성은 국가 대표 출신 이상렬 서남원을 주축으로 현 국가 대표 5명을 보유하고 있는 패기의 성균관대를 맞아 2세트에서 9-6으로 뒤지며 고비를 맞았으나 홍기택 (1m95㎝)의 블로킹과 서남원의 왼쪽 돌파로 단숨에 5득점, 11-9로 전세를 뒤집으며 결국 15-10으로 이겨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금성은 앞으로 남은 고려증권·대한항공과의 2경기 중 1게임만 승리하면 4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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