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생산증가율 저조/고용수준도 3년째 뒷걸음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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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 생산 증가율은 90년의 10.6%보다 4.2%포인트 낮은 6.4%에 그쳤으며 고용수준도 90년보다 4.3%줄어 89년이후 3년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12일 중소기업 은행이 전국 2천7백56개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생산 및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활동 부진은 업계전반에 인력난과 자금난이 지속된데다 수출경쟁력 약화로 섬유·전자·전기등 주력업종의 수출이 부진하였고 시장개방확대에 따른 수입품의 시장잠식,건설경기의 진정,민간소비세의 둔화추세 등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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