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년만에 유럽서 프로야구경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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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야구의 불모지로 알려진 유럽에서 사상 두 번째로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열린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카더널스 팀은 오는3월14일과15일 스페인의 바르셀로나교외에 있는 올림픽야구경기장에서 일본 올스타팀과두차례 시범경기를 갖는다고 발표.
프로야구팀이 유럽을 방문, 경기를 갖는 것은 지난 24년 뉴욕 자이언츠팀과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영국·독일· 프랑스·이탈리아 등 6개국을 방문한 이후 68년만의 일이다.
한편 카디널스팀은 역사적인 유럽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40∼50년대의 강타자스탠 무지얼(52)을 명예주장으로 임명했으며 일본은 홈런왕 왕정치(왕정치)를 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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