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비상사태 선포/국가최고회의/회교 구국전선 본부폐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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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알제 AFP·AP=로이터=연합】 약 한달동안 회교 근본주의자들과 대결을 벌여온 알제리정부는 9일 확대일로의 폭력사태를 막기 위해 12개월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회교 근본주의자들의 정당인 회교구국전선(FIS)에 대해 본부 폐쇄등 해체에 들어갔다.
알제리의 회교 근본주의자들과 군경은 지난주 충돌,약40명이 숨지고 3백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었다.
군부의 지지를 받고 있는 새 통치기구인 국가최고회의는 이날 모하메드 부디아프 의장 이름으로 12개월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발표하고 평온이 회복되면 그 기간이 단축될 수 있지만 불안이 계속되면 연장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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