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의원 6명 탈당/조윤형·정웅씨등/공천후유증 확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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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노승환 의원도 “곧 탈당”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조윤형 국회부의장과 손주항(전주 완산) 박형오(신안) 이형배(전국구·남원) 정웅(광주북갑) 조희철(전국구·구례­곡성)의원 등 6명의 의원이 10일 오전 국회부의장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공식선언했다.
한편 민주당의 신민계 비주류 정발연 회장인 노승환 전국회부의장(서울 마포갑)도 10일 당지도부의 공천행태에 반발,금명간 탈당하고 14대총선에 불출마 하겠다고 밝혔다.<관계기사 3면>
이로써 이해찬 의원(서울 관악을)의 재공천 조치로 수습단계에 접어드는듯 했던 민주당 공천후유증이 새국면을 맞고있다.
노의원은 『김대중 공동대표의 사감 때문에 조부의장등 정발연 관계자들을 공천탈락시키는 정당에 더 이상 머무를 이유가 없다』고 말하고 『정발연 회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당을 떠날 것이며 무소속 또는 제3당으로의 이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있다』고 14대총선 불출마 결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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