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정부투자기관 임금 5% 인상 타결/7개 기관만 남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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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지난 31일 주택공사·도로공사·국정교과서가 5% 임금인상에 합의하는등 1월말까지 23개 정부투자기관중 16개 기관이 올해 임금교섭을 마무리지었다.
작년 1월에는 수자원공사 한곳만 임금교섭을 마쳤고 3월까지도 7개 기관만이 타결지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다.
정부투자기관중 올해 임금교섭이 아직 끝나지 않은 곳은 4개 국책은행과 조폐공사·석탄공사·복지공사 등 7개 뿐이다.
1월말까지 임금교섭을 마친 16개 기관은 모두 5% 이내에서 임금인상을 타결지었으며 이중 토지개발공사는 전직원의 임금을 동결키로 했고 한전은 대리급이상의 임금을 동결했다.
정부는 지난 1월 중순 투자기관사장회의를 열어 가능한한 1월까지,늦어도 3월까지 임금교섭을 타결지을 것을 촉구하고 총액기준 5% 이내의 정부 가이드라인을 맞추지 못할 경우 사장과 임원문책 등 강력한 조치를 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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