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분기 수출/전년비 11% 증가/무협예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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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올 1·4분기 수출은 1백6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주요 수출기업 4백45개사를 대상으로 한 무역협회의 「1·4분기 수출산업경기 예측조사」에 따르면 ▲1차산품의 경우 9.3% 늘어난 8억6천만달러 ▲경공업 제품이 6.9% 증가한 59억달러 ▲중화학공업제품이 13.2% 증가한 1백1억3천만달러로 총 수출은 1백6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난해 1·4분기중의 걸프전에 따른 수출부진을 감안하면 수출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다.
품목별로는 세계 조선경기 회복에 따라 선박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4% 늘어난 6억1천만달러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반도체도 18.6% 늘어난 26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나 고임금·고금리에 따른 경쟁력 약화와 동남아산 저가공세로 인형·완구 수출은 25.3% 줄어든 1억달러,신발수출은 0.9% 줄어든 9억5천만달러,철강수출은 5.6% 줄어든 9억7천만달러에 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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