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PJ파 두목/서울서 검거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광주】 광주지역 최대 폭력조직인 「국제PJ파」두목으로 지목돼 수배를 받아 온 여운환씨(37·광주시 두암동 현대아파트)가 16일 서울에서 검거돼 범죄단체 조직혐의로 구속수감됐다.
광주지검 강력부(남충현 부장검사)는 지난 86년 광주·전남지역 최대폭력 조직인 「국제PJ파」를 결성,지난해 10월19일 범죄단체 조직혐의로 공개수배된 여씨를 16일 오전11시쯤 서울 반포동 한신아파트에서 검거,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여씨는 이미 구속된 현희홍씨(36)와 함께 지난 86년 「국제PJ파」를 결성,조직원 1백여명을 거느리고 그동안 부두목급 김길룡씨(34)등을 통해 광주도심에서 반대파인 「콜박스파」「무등산파」조직원들과 모두 8차례에 걸쳐 세력확장을 위한 유혈난투극을 벌이도록 사주한 혐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