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40명 "졸속 타결 반대 비상회의 열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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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전여옥 최고위원은 .정수기·난방기까지 시설을 완벽히 갖췄는데 봄맞이 MT단식, 쇼쇼쇼 단식, 대선캠프 단식을 당장 그만두라.고 비판했다.

단식 사흘째인 김근태 전 의장은 .노대통령은 .(FTA 협상이) 인기가 없어 다음 정권이 돼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선민의식이 발동하거나 외환위기의 기억을 잊어버린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편 한나라당 권오을, 열린우리당 강창일, 민주당 김효석 의원 등 40명은 30일 국회에서.한·미 FTA 졸속 타결 반대 비상시국회의.를 열자고 동료 의원들에게 제안했다. 이들은 .동료 의원들의 뜻을 모아 한·미FTA 졸속 타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상시국회의 제안 성명에는 민주노동당(9명)과 민생정치모임(8명) 소속 의원 전원과 열린우리당 14명,민주당 3명, 한나라당·국민중심당·무소속 2명씩이 포함됐다.

남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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