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권선동∼경부고속 IC 우회도로 3km 신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수원시 권선동 (권선1, 2 택지 개발 지역)∼경부고속도로 IC간 (3분)을 연결하는 6∼8차선의 수원 남부 우회도로가 금년 말 착공, 오는 95년까지 완공된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지난해 개통된 신갈∼안산고속도로와 함께 수원 외곽을 원형으로 잇는 순환 도로망이 형성돼 수원 도심 교통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수원시에 따르면 남부 우회도로는 권선1, 2지구와 영통 지구 등 택지 개발 지구별로 사업 시행자가 사업비를 부담, 개설되며 권선 중학교 앞 권선2지구 구간은 수원시가, 권선1지구 구간은 도 공영 개발 사업단이 올해 말 공사를 시작해 오는 94년까지 6차선 도로로 개설한다는 것이다.
또 영통 개발 지구 내 구간 (삼성전관∼수원인터체인지)은 사업 시행자인 토지개발공사가 기존 지방 국도를 8차선으로 확·포장한다.
한편 지난 89년 착공된 서부 우회도로는 지난해까지 북 수원 인터체인지∼이목동 (1·16km) 성대역∼수인국도 (1·64km) 수인국도∼고색국교 (3·9km)간 등이 개설됐으며 금년에 이목동∼천천동 (1·19km)간이 개설될 예정이다. 나머지 천천 택지 개발 예정 지구간인 천천동∼성대역 0·36km도로도 토개공이 오는 95년까지 개설할 예정이어서 95년에는 총 8·25km의 서부 우회도로 전구간이 개통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