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관 파열 출근길 빙판/올림픽대로/추돌사고 잇따라 한때 혼잡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10일 오후 11시쯤 서울 청담동 영동대교남단 올림픽대로 녹지대에서 시험가동중이던 대형수도관이 파열돼 물이 인근 도로로 쏟아져 얼어붙는 바람에 4건의 차량접촉사고가 잇따르는등 새벽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가 나자 강남수도관리사업소는 도로위에 염화칼슘과 모래를 뿌려 빙판길현상을 막았으나 11일 오전10시까지 잠실에서 공항방면 4차선 도로중 1차선을 막고 복구작업을 해 이곳을 지나는 출근길차량들이 거북이운행을 했다.
그러나 11일 오전1시50분쯤 잠실에서 공항방면으로 가던 5t화물트럭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에 가던 엑셀승용차를 들이받는등 4건의 추돌사고가 잇따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